요즘 현생이 너무 힘들다보니 폰게임에 미쳐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다
이게 마지막이 되길..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대충 쿠키런 킹덤이랑 비슷한
마을 경영 시뮬인척 하면서
사실은 주된 컨텐츠는 전투인척 하면서
실제로는 캐릭터 모으기인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산형 모바일 가챠겜이다

광고에서는 무슨 자원을 모아서 팔아서 그걸로 돈을 벌고 이러길래
고양이게임이나 Egg같은 공장형 경영 시뮬인줄 알았는데
광고는 완전 개뻥이었고 실제로는 가챠겜이었던것...

얘가 처음 황금열쇠로 가챠 돌리면 거의 99% 확률로 뜨는 나탈리아라는 앤데
좀 귀엽게 생겼다(목소리도 귀여움)
사실 얘때문에 속았다는 걸 알면서도 더 한거기도 하다
그 뒤로 나탈리아 업글 재료가 잘 안떠서 활용은 많이 못한게 아쉽다
(초보자팩 현질해서 뚫으라는 제작진의 의도라고 느꼈는데 나만 그런 걸수도 있다)
근데 이 게임이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보통 이런 게임들은 어떤 기초 생산품을 다른 생산품과 합쳐서 비싼 재화를 만드는 공장요소가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거의 필연적으로 창고를 꽉차게 만들고 여기서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1. 재고를 빠르게 비울 수 있는 현질 재화를 산다
2. 창고를 늘릴수 있는 현질 재화를 산다
그 외의 선택은 없다. 현질을 안하면 게임이 사실상 멈춰버리기 때문이다.
근데 화이트아웃은 특이하게 이런 공장 요소가 없다
일부러 게임에 필요한 재화를 최대한 단순화한 느낌이다
목재, 석탄, 철이 필수요소이고, 좀 특이한걸 할때만 쓰이는 강철도 있다
강철마저도 공장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적한테 약탈해서 얻는 재화다
그러므로 창고요소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벤토리가 있긴 한데 미친듯이 쌓이진 않고 오히려 반대로 미친듯이 재고가 사라진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 초반의 급성장 구간을 넘어서면
업그레이드에 이때까지의 규모를 초월하는 미친 수준의 게임재화를 요구한다
그래서 인게임 현질 홍보를 보면 급성장구간 연장용 현질팩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업그레이드의 주된 요구사항인 목재랑 석탄이랑 철을 무더기로 공급하는 현질팩이다
처음 게임을 해보면
다이아로 시간 단축도 하고 인게임 재화도 사고 뭐 연맹에 기부도할수 있고 그래서
다이아가 인게임 주요 현질요소처럼 보이지만
실상 다이아는 게임 내 주요재화가 절대 아니다 ㅋㅋ
(물론 산처럼 많은 다이아가 있다면 두려울게 없을것 같긴 하다)
하지만 성장을 그만둔다고 게임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탐색 전투는 가능하고 연맹 전투같은 것에 참여해서 근근이 게임 재화를 벌수도 있다
문제가 있다면 조금 더 손이 많이 갈 뿐이다
현질을 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그렇지 않은 플레이스타일을 확실하게 나누어놓았다
그런 면에서는 나름대로 현질을 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놨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 하다
솔직히 모바일 게임중에선 잘만든 편인 것 같다
근데 글 쓰면서 알게됐는데 이게임이 작년에 2억 6천만달러 매출이 나왔다고 한다

흠... 얼마나 큰돈일지 찾아봤다

아무튼 엄청나게 큰 돈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느나라에서 만든 게임일까? 그것도 궁금해서 찾아봤다

또 중국이다
역시 중국 게임 회사들이 돈빨아먹는데는 재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