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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나라의 달빛공주
동화 나라의 달빛공주 작품소개: 대국의 존망은 이 공주님(아저씨)한테 달렸다!어느 소국의 공주 셀레네(8세)는 현대 일본의 아저씨가 환생한 아이였다. 전생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어,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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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전생 착각물이다. 셀레나(주인공)가 있었기에 나라가 발전했다는 식으로 서술되는 내용이 중간에 있는 걸 보면, 스토리 후반부에는 영지물적 성격도 있는 것 같다.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1권을 다 봤다. 중도하차를 몇 번 고민했으나, 소개 파트 넘기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1권이 끝날 때 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차했다.
책을 보면서 거슬렸던 것은 일단 크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주변 인물들이 틈만 나면 '스고이'를 외치는 억빠 진행이고, 다른 하나는 사사건건 개입해서 '여기 웃긴 부분이에요~'를 설명하려하는 서술자이다. 다른 평가에서 지적하듯 주인공의 캐릭터가 개선의 여지 하나 없이 음침하고 역겨운 점도 그다지 맘에 드는 점은 아니었지만, 앞선 두 가지 단점이 없었다면 이런 답없는 주인공의 성격이 차차 개선되어가는 성장스토리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한 편으로, 주변인물들의 캐릭터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 캐릭터마다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캐릭터들의 역할 분담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그리고 세계관이 나름대로 잡혀있어서, 작가가 개연성에 꽤 공을 들인 것이 느껴진다. 단지 저자가 대상 독자의 수준을 상당히 낮게 잡은 듯 하니,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주 박한 평가를 내리긴 어렵고, 그렇다고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는 소설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5점 만점에 2점 정도를 주고 싶다.